네와르족 아이들의 축제 (2012년6월16일)
이날 방글라데쉬 다카에서 오신 손님들과 터멜을 지나서 덜발스퀘어를 가는 길에 어션버자르(도시안의 재래시장)에서 축제를 즐기는 어른들과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축제장소의 상가들은 문을 모두 닫고 축제를 같이 즐기더라구요. 그런데 길 한복판에서 아이들이 대략 500m정도 길게 늘어져 앉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네와르족의 아이들 축제라고 하네요. 한국으로 따지면 어린이 날이라네요. 아이들은 서로 자기가 가지고 나온 바구니를 다리 앞에 두고 어른들은 아이들 앞을 지나면서 돈이며 과자 등 먹을 것을 주고 지나가는데 바구니가 클수록 유리하답니다. 더 많은 양의 선물을 받아 갈 수 있거든요. ㅎㅎㅎ
즐겁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환한 얼굴을 보니 저도 어릴적 어린이 날에 선물을 받고 좋와했던 때가 새롬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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