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벌구이 그릇의 생산지 "티미" - 네팔 카트만두

초벌구이 그릇의 생산지 "티미"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약10km 떨어진 곳에 박타푸르 바로 앞에 네와르족의 도시. 티미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티미도시 여기저기에서 전통방식으로 수동으로 물레를 돌려서 화분이나 주주더히(왕의 요구르트)용기 등의 토기를 만들어서 넓은 마당이나 광장 바닥에 늘어놓고 햇볕에 말리는 모습을 많이 볼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기계식 물레를 돌려서 저금통, 촛대, 꽃병, 풍경 등 관광상품 토기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이곳 티미는 토기 굽는 방식이 한국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굽는 가마가 따로 있는게 아니고 어느 한공간에 볏짚, 왕겨, 전에 토기 굽는데 사용했던 재를 이용해서 이를 잘 마른 토기와 계단식으로 잘 쌓아 올려서 마무리는 재를 사용하여 모두 둘러 싼다.
윗쪽에 불 숨구멍을 몇개 뚫어 놓고 아래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듯이 불을 지핀후에 다시 아궁이는 재로 막아버린다.
이렇게 3일에서 5일정도 지나면 이 잿더미 속에서 잘 구어진 토기들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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