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에서 바라 본 '묵호항 야경'
논골담길의 가장 꼭대기의 묵호등대와 중턱에 있는 바람의 언덕은 논골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쉼터가 되어준다.
위치 : 동해시 논골1길 19-1
시설물 : 논골상회, 논골카페, 논골식당, 문화센터, 나포리 다방, 행복우체통, 추억앨범,묵호어머니상
말이 필요 없는 그냥 그 자체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저 멀리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되는 수평선.
넓은 바다위에는 반짝 반짝 별들이 내려 앉은 듯.
배에서 밤을 가르는 뱃고동 소리가 퍼져 울리고.
바람도 잔잔하고 파도도 잔잔하고 등대의 불빛도 잔잔하고.
어둠이 내려 앉은 이 곳 바람의 언덕에도 밤이 깊어만 간다.
가만이 있어도 시 한수가 읊어 질 것만 같은.................
정말 좋다.
저 붉고 강한 불 빛처럼
힘들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기를 소원해 봅니다.
저 멀리 바다에 흐느끼 듯 파랑, 노랑, 주황 불 빛은 잔잔하기만 하네요.
이렇게 묵호항의 밤은 더 깊어 갑니다.
정박해 있는 배에서 비치는 불 빛이 바다에 녹아서 흘러 들어 오는 것만 같네요.
점 점 날이 어두워지고 길가의 가로등은 하나 둘씩 밤 길을 밝혀 주네요.
바람의 언덕 추억앨범 틀 앞에 앉아서
밤 야경을 배경으로 '찰칵'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아무 곳이나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도 좋은 장소이며
공간 주위에는 논골카페와 논골식당,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묵호항 야경을 바라보는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 남겨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
그런데 고독하고 외로워 보이려나?
아니야.
행복해 보일거야.
골목 갈림길 마다 바닥에도 이정표를 표시해 놓아서 길을 잃을 일이 전혀 없어요.
밤에 조명을 켜니 정말 동화속 나라에서 보물을 가득 싫고 가는 범선 같이 보여요.
꼭 밤 하늘을 가르듯 둥둥 떠가는 모습 같이 보이네요.
몇 일전 기억으로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송을 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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