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장길 3

2021.09.01 묵호 등대길과 덕장길을 두 손을 꼭 잡고 걷습니다.

2021.09.01 동해 묵호의 밤. 야경!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되면 아내와 둘이서 배를 두드리며 묵호 등대길과 덕장길을 두 손을 꼭 잡고 걷습니다. 그런데 이 길이 항상 처음 온 길처럼 새롭습니다. 조용하고 까아만 밤 하늘에 달을 가릴 듯 말 듯 스처 지나 가는 구름. 그리고 저희 둘만의 멋진 장소에서 바라 본 묵호의 밤 풍경이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또 하나의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멋진 곳에 둘만의 새로운 둥지를 틀고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 할 일입니다. 제가 잘 한 것도 없는데 이런 큰 선물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사는 동안 이곳을 더 아끼고 사랑하려 합니다.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해맞이길 #묵호등대 #덕장길 #묵호의밤 #밤풍경 #야경 #산책 #너무좋아

오늘은 동해바다와 항구 그리고 등대를 한 눈에 바라보며 덕장길을 한바퀴 걸어 봅니다.

묵호덕장길 걷기 - 동네 한바퀴 이곳 동해시 묵호항은 예전에 문어, 오징어, 가오리, 대구, 명태등 많은 생선이 잡혀서 모든 배들이 만선의 깃발을 꼿고 돌아 오는 배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주위 개들는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닐정도로 아주 활발한 항구였다고 합니다. 잡아온 이 많은 생선들은 싱싱한 생물로 팔기도 하고 짭쫄음한 해풍에 꼬독 꼬독하게 말려서 팔기도 하는데요 눈 내리는 겨울이 되면 묵호항 앞쪽에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아주 멋진 동네가 있는데 이 곳 언덕 제일 높은 곳에 강렬한 햇볕과 바다를 머금은 해풍이 잘 불어 오는 최상의 조건을 갇춘 겨울 덕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곳 지명도 덕장길로 되어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동해바다와 항구 그리고 등대를 한 눈에 바라보며 덕장길..

오늘 동네 한바퀴 코스는 묵호 등대오름길

2021.05.27 오늘 동네 한바퀴 코스는 묵호 등대오름길. 일주일에 한두번을 운동 삼아서 다니는 길인데 항상 처음 다니는 길 같이 새로운 느낌을 받는 길이다. 재미난 글들도 많고 장난끼스러운 그림들 그리고 파아란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여서 정말 이쁜 마을이다. 그리고 이 등대오름길 입구에 '논골담길과 담화' 이야기 글이 있는데 이곳에 옮겨 봅니다. 이곳은 묵호항을 중심으로 어부와 그의 가족들이 많이 살았다. 때문에 산비탈 전체가 블럭으로 올려 만든 판잣집들이 즐비했다. 또한 현재도 논산골 윗쪽에 '덕장길'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듯 산비탈 비좁은 공간에 소나무로 만든 덕장이 즐비했고, 이 덕장에 오징어와 대구, 가오리 등의 고기를 대규모로 말렸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묵호 등대마을에 '논골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