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을 찾는 이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관광지이자 네팔 힌두인들의 최고 성지, 시바신을 위애 세워진 이 사원은 서기 477년에 처음 지어졌고 10세기경에 파괴되어 지금은 건물은 말라왕조 때 다시 지어진 것이다. 인도에서 건너온 많은 승려와 관광객들을 쫓아 다니는 걸인들도 많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힌두사원보다는 죽은 시신을 태우는 화장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사원 옆쪽의 강물을 따라 시신을 태우는 장소가 만들어져 있고 하루종일 시신을 태우는 연기가 하늘을 덮는다. 돈 많은 인도 인들 중에는 죽을 날이 가까워 오면 조금이라도 시바신에게 가까이 가려고 몇달 전부터 이곳 '죽음을 기다리는 집' 에 머물며 죽음 시간을 경건하게 기다린다. 아마 후세에도 부자로 태어나고 싶은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생각한다. 네팔에서 제일 사람들이 몰리는 관광지. 삶과 죽음이 있어 출발점은 같다는 느낌을 받는 곳이다.
'* 네팔관광정보 > ~ 카트만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멜 (THAMEL) (0) | 2009.09.18 |
---|---|
보우드넛 사원 (BODHNATH)- 세계 최대의 불교 사원 (0) | 2009.09.17 |
덜발(듀버)스퀘어 (DURBAR SQUARE) (0) | 2009.09.17 |
스와얌 부나트(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적 문화유산) (0) | 2009.09.17 |
카트만두 지역정보 (0) | 2009.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