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5일(토요일)
오늘은 네팔의 휴일입니다. 오래간 만에 늦잠을 조금 자려고 하니 어디에선가 마이크로 뭐라고 하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기 시작하더니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네요. 그래서 또 마오이스트 데모 때문에 그러나 해서 옷을 주섬주섬 입고 5층 테라스로 올라 갔답니다. 저~ 멀리 흰티셔츠를 입고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네요. 그런데 마오이스트들은 빨간공산당깃발을 들고 다니는데 이 사람들은 빗자루를 하나씩 들고 다니며 거리 주위를 청소를 하며 오는게 아니겠습니까. 경찰들도 같이 참여하여 한손엔 비를 하나씩 들고................ 그래서 아랫층에 내려가 옆집 총각에게 물어 보니 쓰레기를 길에 버리지 말고 자기집, 상가앞은 자신들이 치우자는 캠페인을 하는 거라네요. 참여한 사람들도 비를 가지고 쓸고 담고 그뒤는 소독까지 하네요. 저도 네팔을 처음 왔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네팔 카투만두는 너무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 물, 공기등이 많이 오염이 되어 있는 상태랍니다. 그래서 저도 환경에 대힌 시민의식과 캠페인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까지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네팔리들 스스로가 이제는 이를 느끼는 모양이네요. 이런 환경캠페인을 벌이며 모두 동참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으니........... 드디어 네팔이 점점 개혁을 시도하고 있는것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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