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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러 3총사 히말라야 종단 도전한다.(연합뉴스 스크렙)

에베레스트아리랑 2011. 8.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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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종단 도전하는 패러글라이더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하늘 땅 사이 길, 히말라야 패러글라이딩 종단 원정대' 대원이 히말라야에서 실전 훈련을 하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2011.7.12.  

8월초 6천㎞ 원정길 나설 예정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가장 높이 날아오르는 새 '알바트로스'를 꿈꾸는 한국 청년들이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넘는 히말라야산맥 종단 비행에 처음으로 나선다.

   '하늘과 땅 사이 길, 히말라야 패러글라이딩 종단 원정대'는 지구온난화로 사라져가는 히말라야 만년설의 변화와 미래를 조망하고 지구 최후의 자연 자본인 히말라야의 아름다움을 알리려고 오는 8월 초 총 길이 6천㎞의 원정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원정대원 중 실제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히말라야 종단에 나설 대원은 안나푸르나 한국인 최초 등정 등의 기록을 세우며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박정헌(40) 대장과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출신의 홍필표(44)씨, 103㎞ 무동력 장거리비행 기록 보유자이자 항공촬영회사인 FLYPMP의 촬영팀장인 함영민(39)씨 등 3명이다.

   또 단장인 패러글라이더 제작업체 ㈜진글라이더의 송진석 대표, 한국항공 기체생산팀에서 일하는 엔지니어 김종홍씨, 월간 마운틴의 객원기자인 행정담당 김민수씨, 이번 도전을 4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인 KBS의 김형운 PD 등이 원정대에 참여하고 있다.

히말라야 종단 도전 패러 3총사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하늘 땅 사이 길, 히말라야 패러글라이딩 종단 원정대' 대원인 함영민, 박정헌, 홍필표 원정대원(왼쪽부터)이 국내에서 훈련도중 포즈를 취했다. <<지방기사 참고>> 2011.7.12.

   원정대는 먼저 해발 3천840m의 파키스탄 힌드쿠시 자니패스에서 출발해 트리치미르, 라카포시, 가셔브롬, K2, 낭가파르바트, 텔레이샤가르,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에베레스트, 아마다블람, 칸첸중가 등 산악인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숱한 고봉을 넘어 부탄의 랑푸어까지 6개월여에 걸친 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원정길의 직선거리는 2천400㎞ 정도지만 원정대는 실제 비행거리만 5천㎞ 이상 되고, 걸어서 산을 오르는 등반거리만도 1천㎞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정대는 중간 중간 모터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사라져가는 히말라야의 만년설과 빙하 등을 촬영해 사진집과 영상자료집 발간 및 전시회를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학의 발달과 문화의 진보로 원형을 잃어가면서 끊임없이 인간을 향한 경고장을 보내고 있는 히말라야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생각이다.

히말라야 종단 도전 패러 3총사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하늘 땅 사이 길, 히말라야 패러글라이딩 종단 원정대' 대원인 함영민, 박정헌, 홍필표 원정대원(뒤쪽 오른쪽부터)이 히말라야에서 훈련도중 포즈를 취했다. <<지방기사 참고>> 2011.7.12.

   원정대는 지난 2008년에 원정 계획을 수립한 뒤 지금까지 한라산, 지리산 형제봉, 계룡산, 대함산 등을 오가며 수십 차례에 걸쳐 훈련했으며, 지난 3∼4월에는 네팔 쿰부히말라야 로부제 동봉에서 한달여간 전지훈련을 하기도 했다.

   원정대는 오는 25일 서울에서 발대식을 할 예정이다. 원정대의 활동은 현재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xhimalaya)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곧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된다.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이번 원정은 한국활공협회,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남산악연맹과 한국등산문화연구소가 주관하며, 노스페이스와 진글라이더 등이 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