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30일~5월4일 5일간의 기간동안 한국의 00 방송촬영팀과 네팔 삐랄레(빠랑게)들의 석청채취에 대한 다큐멘터리 방송촬영을 같이 다녀와서.......................
삐랄레들의 마을 "반다카니" 마을 전경
마을에서 석청을 따기 위하여 출발하기전에 준비물 점검을 하고 있다.
석청을 따기 위한 줄사다리, 석청을 담을 대바구니 등
대나무의 속은 버리고 푸른색의 겉부분만 이용하여 서로 꽈배기처럼 엮어서 만들 줄사다리
산을 오르기 전에 줄사다리를 더 튼튼하게 하기 위하여 물에 적셔 놓았다.
드디어 석청을 따기 위하여 석청이 있는 절벽으로 출발~~~
산 위에 도착해서도 석청을 따기 위한 보조 도구(로프) 등을 만드시고 있다.
대나무로 만든 로프
삐랄레들이 허리츰에 차고다니는 우리나라 낫과 비슷한 칼과 칼집
석청을 따기 위해서는 벌집 위에 줄사다리를 내려 놓을 위치 "좋은 포인트"를 3인1조 한 팀이 되어서 절벽을 안전도구도 하나도 없이 맨손으로 찾고 있다. 이번에는 2팀이 올라가서 무려 4시간의 시간동안 좋은 위치를 찾기위하여 매우 힘이 들었다. 나중에 원로이신 삐랄레에게 들은 얘기지만 삐랄레 나름데로 안전 장치가 다 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2팀중에 제일 좋은 위치를 발견한 한팀이 석청을 딸 수가 있다고 한다. 당연 분배의 비율도 틀려진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자그마한 산같이 보이겠지만 사람이 개미같이 아주 작게 보인답니다.
절벽위에 달려 있는 이 석청벌집은 일반 어른보다 2~3배정도로 크답니다.
벌집에 검정색으로 보이는 저것이 벌들이랍니다. 이번에 완전 대~박~
포인트를 찾은 삐랄레들이 석청을 따기 위하여 줄사다리를 아래에서 끌어 올리고 있다.
마을 아낙네들이 우연히 나무를 하러 산에 올라 왔다가 석청을 따는 삐랄레의 모습을 보고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다. 이들중에는 석청을 따기 위하여 실지로 줄사다리에 매달려 따고 있는 삐랄레의 부인도 있었는데 아침에 출발할때는 같이 석청을 따러 간다고만 했었는데 자기 남편이 그 위에서 실지로 석청을 따고 있을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글썽이더군요. 위험한 일이니 만큼 되도록이면 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이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얘기를 전하더군요. 신께서 지켜줄거라 기도를 하는 모습이 더욱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줄사다리를 모두 안전하게 고정을 하고 이제 석청을 따기 위하여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 삐랄레
2인1조가 되어 줄사다리 위에 있는 삐랄레는 벌집을 따는 작업을 하고 아래 삐랄레는 떨어지는 벌집을 밑에서 바구니로 받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벌집을 따서 아래로 내려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늘은 포인트를 찾기위하여 시간을 많이 소비하여 날이 점점 어두워져서 2개의 벌집만 따고 내일 다시 작업을 하기로 했다. 줄사다리에 매달려서 석청을 땄던 삐랄레도 무사히 내려와서 환하게 웃고 있다. 마을사람들도 모두 수고했다고 인사를 전하고 있다.
석청을 따면서 손에 꿀이 흘러내려 잔득 뭍어 있다. 참고로 삐랄레들은 모든 석청 따기 작업을 마치고 삐랄레가 안전하게 아래로 내려온 후에 마을의 원로이신 삐랄레 한분이 신에게 재물을 바치기 전까지는 절대로 꿀을 맛을보거나 먹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절벽에 매달려 있던 석청 벌집을 직접 아래에서 보니 정말 크기가 대단하다.
집을 한순간에 잃어 버린 벌들이 집을 찾아 하두마리씩 다시 모이고 있다.
제가 손에 들고 있는 이 벌집은 작년에 삐랄레들이 석청을 따고 버려진 벌집이랍니다. 모든 벌집이 꿀이 들어 있는건 하니라고 하네요. 꿀이 들어 있지 않은 벌집은 그냥 떼어버린다네요. 그 이유를 물어 보았더니 그래야지만이 다시 벌들이 벌집을 만들어서 꿀을 만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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