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3

손에 잡힐 듯. 바다가 보이는 '동해 휴게소' - 2022.01.23

손에 잡힐 듯. 바다가 보이는 '동해 휴게소' 2022.01.23 야~~~ 주말이 시작 됐다! 한 주간 열심히 일 했으니 내 가족을 위해서 내 자신을 위해서 어떤 선물을 해 줘야 하나? 이런 생각들 해 보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떠납니다. 가자! 가자! 동해바다로. 바쁘고 복잡한 도시를 빠져 나와서 긴 시간 고속도로를 쌩 쌩 달려 바다로 바다로.... (안전 운전. 아시죠?) 벌써 마음은 파아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분위기 있게 따뜻한 커피 한잔이 생각 납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아니야 시원한 맥주로 바로~~~~ ㅋㅋ 또 저녁식사는 뭘 먹을까? 동해에 왔으니 당연 살아 있는 신선한 활어 회로? 아니면 해산물이 듬쁙 들어간 해물탕? 대게가 요즘 제철이라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 살얼음 물회? 곰치..

동해와 삼척에 오면 꼭 먹어 봐야 할 음식 중에 하나를 뽑는다면 '곰치국' 그런데 너무 비싸요ㅠㅠ

동해와 삼척에 오면 꼭 먹어 봐야 할 음식중에 하나를 뽑는다면 오래간만에 푸른 동해바다를 안주 삼아 약주를 하신 분들이 90%이상 찾는 다는 음식이 곰치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 재료인 곰치 이름이 아주 다양 하다는 걸 아세요? 곰치 외에 방언으로 불리는 또 다른 이름들이 검풀치, 물텀벙, 물곰, 꼼치, 미역어, 미거지라고 한다던데..... 참 재밋는 이름들이네요. 이 중에 '물텀벙'이라는 이름은 20년전만해도 그물에 걸려 오는 생선들 중에 정말 쓸모가 없는 생선으로 돈도 안돼서 잡자 마자 바로 바다에 던져지게 되었다는데 그때 소리가 텀벙 소리가 난다하여 물텀벙이란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하네요. 이렇게 버려졌던 생선으로 만든 곰치국이 지금은 한 그릇에 18,000원이나 한다니..... 비싸도 너무 비싸요..

망상 해변에 가서 예전에 아이들과 바다에서 놀던 생각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좀 이른감이 있지만 해수욕장을 개방하기전에 망상 해변에 가서 예전에 저희 아이들과 바다에서 놀던 생각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어제는 많이 더우셨죠? 바닷물이 아직 좀 차갑긴 하지만 그래도 어제 같은 날씨는 물놀이를 해도 많이 춥지 않더라구요.^^ 혹시 몰라서 추우면 먹으려고 컵라면과 따뜻한 물을 가지고 가긴 했는데..... 참! 잘 했어요.^^ 파라솔 우산을 하나씩 들고 아이들과 같이 손 잡고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많이 나오셨더라구요. 낚시도 하고 조개도 잡고 물놀이도 하고 해변을 걷기도 하고..... 모두 행복해 보여요.^^ 저와 아내도 물놀이를 하다가 부업으로 가끔 발가락 사이를 스치는 조개도 잡고.... 제 발에 먹을게 많았는지 졸 졸 따라 다니는 물고기들도 친구 삼아 같이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