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네팔 오지 이발사 깜짝변신 자원봉사 | [2009-11-14 09:41:11] |
[뉴스엔 김소희 기자] 톱스타 김혜수가 네팔 봉사활동 중 이발사로 깜짝 변신했다. 11월 13일 방송된 MBC 'W'(더블유)에서는 생애 첫 봉사활동에 나선 김혜수를 동행 취재했다. 김혜수가 찾아간 곳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꼬박 10시간이 걸려서 찾아간 마을 꺼이랄리. 김혜수의 내레이션을 통해 느낌을 더욱 생생하게 만들었다. 김혜수가 찾아갔을 당시 꺼이랄리에서는 온 마을 주민이 나서 홍수에 대한 복구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정부 지원을 받지못한 채 무려 한달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복구작업을 진행중이었다. 김혜수는 "주민들은 버려진 천막 등에서 생활하거나 그마저도 얻지 못해 길거리에 나앉은 사람만 해도 3,000명이"이라고 했다. 그녀가 무엇보다 관심을 갖은 대상은 바로 아이들이었다. 그녀는 "이런 상황에서 가장 고통받는 것은 아이들이다"고 강조했다. 김혜수는 마을의 빠러스 초등학교를 찾아 일일 선생님으로 활약했다. 이 학교의 입학 연령이 만 4세로 한눈에 보기에도 어려보이는 친구들도 눈에 띄었다. 김혜수는 이곳에서 함께 동행한 조영재 헤어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나란히 아이들 머리손질에 도전했다. 이들은 마을 운동장에 의자를 두고 아이를 앉힌 다음 머리카락을 잘랐다. 김혜수는 스타일리스트에 비해서는 서툴러보였지만 진지한 그녀의 표정에서는 아이들의 헤어스타일을 예쁘게 만들려는 열정이 묻어났다. 김혜수는 한 남자아이의 머리카락을 공들여 자른 뒤 거울을 보여주며 "마음에 들어?"라고 물었다. 하지만 그 아이는 대답은 하지 않은 채 큰 눈만 멀뚱히 뜨고는 웃는 건지 아닌지 모를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김혜수는 아이들과 함께 게임에도 참여했다. 게임 종목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입으로 밀가루 속 사탕물고 돌아오기. 아이들을 신나게 응원했던 그녀는 자신에게도 차례가 돌아오자 잠시 놀라는 듯 했지만 이내 코끼리 돌기를 한 뒤 밀가루 속 사탕물고 오기에 큰 차이로 이겼다. 김혜수는 "얼마만에 신나게 뛰었냐?"는 질문에 "드라마(SBS 주말드라마 '스타일') 때 잠깐 뛰었고 그 이후 처음이다. 뛸 일이 많지는 않다"고 말한 뒤 "아이들 덕분에 내가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희 evy@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
'* 네팔 봉사 활동 > ~ 작은마음 나누어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양로타리클럽 네팔에 밝은 불빛 선사(히말라야 오지에 소수력발전소 세워줘) (0) | 2011.07.15 |
---|---|
온양로타리클럽 네팔에 밝은 불빛 선사(히말라야 오지에 소수력발전소 세워줘) (0) | 2011.07.14 |
이정진 네팔 봉사활동 소개 (0) | 2011.06.29 |
탤런트 김혜수, 네팔 봉사활동 충격과 각성 (0) | 2009.11.18 |
김혜수, 네팔 봉사 "오히려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 (0) | 2009.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