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여행가족이야기/~ 네팔 모음(트레킹&여행)

네팔여행 - 3년전 여행을 회상하며.............

에베레스트아리랑 2010. 5. 31. 00:42

네팔 아랫지방에 있는 라한이라는 마을에서 이태리를 가는 길에 네팔에서 제일 길다는 다리를 건너며 찍어 본 사진입니다. 3년 전에 네팔에 아주 많은 비가 내려서 다리가 붕괴되어 몇개월간 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여 서로간의 왕래가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교통은 다닐 수가 없었으며 오직 나무배를 의존하며 다녀야만 했었답니다. 벌써 3년이란 세월이 지났네요. 제가 3년전에 네팔동생과 10월경에 추수감사절을 보내려 카투만두에서 비라크너걸을 3일 동안 내려 갔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정말 너무 힘들었답니다. 다리가 없어졌으니 강의 상류로 올라가서 나무배를 타야만 했던 그 기억 너무나도 아찔한 순간이었답니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인파는 몰리고 몬순 다음이라 물은 불어 있는 상태이고 상류 부분이라 물살은 매우 거세고 배에 올라탄 사람은 2배이상의 정원초과에 강의 물과 배의 위 끝단이 서로 일치를 할 정도였으니 정말 목숨을 내놓고 탔으니까요. 그때 이 배를 운영한 사람은 들리는 소문으로는 평생 벌 돈을 한달만에 벌었다는 소문이..................... ㅎㅎㅎ 2번째 사진을 보기에는 아주 풍경이 그만입니다만 제가 3년 전에 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넜던 장본인입니다. 지금은 생명을 다 한듯 저 멀리 수초와 섞여 한 폭의 그림같이 우아해 보이기만 하네요. 새삼 이 길을 지나며 지난 힘들었던 모습이 지금은 추억으로 간직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