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번개시장 2

아내 아들과 같이 동해 망상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피크닉

어제는 보고 싶은 아들이 두 달만에 집에 내려 왔답니다. 오래간만에 엄마 아빠 보려고 왔는데 그래도 맛 있는 음식을 먹여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지금껏 우리 부부를 만나려고 방문했던 지인분들과만 회를 먹었었지 막상 우리 아들은 동해에서는 제일 먹기 쉬운 회 한 접시를 먹여 본 적이 없었네요.ㅠㅠ 그래서 아침 일찍 삼척 번개시장 당골 집에 가서 신선한 회도 몇 접시 사고 과일도 사고 해서 마침 날씨도 너무 덥고 집에서 먹는 것 보다는 바다를 보면서 먹으면 더 좋을것 같아 우리들만의 숨은 해변으로 물 놀이를 나왔습니다. 아들도 너무 좋은지 바다에 들어 가서 나올 생각을 않네요.^^ 당연히 우리 부부도 같이 들어 가서 트위스트 추며 비단조개도 잡았구요. 그런데 전에 봤던 고래는 아들도 보여 ..

새벽에 잡아 올린 신선한 생선과 회를 판매하는 삼척번개시장 - 동네 한바퀴

오늘 중요한 손님이 오시기로 해서 아내와 같이 이른 아침 7시에 삼척번개시장에 가서 새벽에 잡아 올린 신선한 생선과 회를 사 왔습니다. 이 번개시장은 그때 그때마다 잡히는 어종에 따라서 판매를 하는데 이 날은 참복어가 많이 잡혔다고 1kg 1만원에 아주 싸게 판매를 하고 있네요. 그래서 복어 매운탕을 시도해 볼까해서 아주머니께 아내와 내가 번갈아 가며 복어에 독 없어요라고 계속 몇 번씩 물어 보니 웃으시며 이 참복어는 독이 없고 문제가 될만한 내장, 지느러미등 모두 손질해서 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래도 괜히 먹고 잘못 될까 봐 두렵다고 하니 웃으시며 10년간 팔아 왔는데 독에 중독 된 분은 한명도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무서워 참복어 사는것은 포기하고 장사하시는데 너무 귀찮게 해 드린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