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전통 술 " 똥바 " 한잔 하고 가시지요.
네팔여행 중에 잠시 들려서 먹었던 술인데 계속 리필이 되는 술이랍니다. 네팔의 비락너걸에서 카투만두를 오는 도중 " 해터울라 "라는 지역을 지나면서 히말라야에서 내려오는 계곡 사이사이에 술과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랍니다.
이 술의 내용물은 우리나라 곡식 " 조 " 라는 곡식인데 이것을 발효를 해서 알미늄 케이스에 이렇게 넣어 준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생수를 부어서 한 5분 정도 지나면 스트롱을 이용하여 빨아서 먹어야 한답니다. 술 맛은 우리나라의 막걸리 정도이고 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안에 내용물을 먹는게 아니고 스트롱의 끝부분이 작은 구멍이 있어서 액체인 술만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술을 다 빨아서 먹으면 다시 같은 방법으로 뚜껑을 열고 생수를 또 넣아서 기다렸다가 드시면 됩니다. 제가 계속 먹어 보았는데 한 5번 이상 리필이 가능하더라구요. 생수는 1리터짜리 두통 정도 ......... 여기에서 안주는 별도로 드시고 싶으신 걸루 주문을 하여 드시면 됩니다. 계곡에서 흘러 나오는 물소리와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술을 한잔 하니 가는 길은 멀지만 계속 머물고 싶어지더라구요.
" 똥바 " 제조 과정 . 순서대로 나열 . 처음에 주문을 하면 이렇게 생수와 내용물이 들어 있는 케이스를 같이 갔다 줍니다.
뚜껑을 열고 생수를 부어 줍니다.
내용물인 발효된 " 조 " 와 물이 같이 섞여 있는 모습입니다.
물을 부었으면 스트롱으로 천천히 한 열번정도 저어주시고 뚜껑을 닫으시면 됩니다. 알코올이 날아가면 맛이 없어 지니까요.
5분을 기다린 후에 스트롱으로 잘 빨아서 드시면 됩니다. 빠는 힘이 조금 필요합니다. 쪼오옥 쪼오옥 쪽쪽
안주는 입맛에 따라서 주문하여 드시면 됩니다. 저와 같이 가신분은 공짜. 이렇게 세명이서 배부르게 푸짐하게 먹었는데
도 가격은 놀라지 마시라 Rs 540 루피 (한국 돈으로 한 1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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