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동생네 집을 3일에 한번씩 저녁 겸 술을 한잔하러 간답니다. 갈때마다 술안주는 뭘로하나 고민을 하는데 오늘은 동생이 집에는 닭볶음이 있는데 자기가 오늘 술안주를 하나 더 요리를 해준다구 해서 찾았던 생선가게랍니다. 다른 고기들도 있는데 오늘은 생선튀김을 먹고 싶답니다. 네팔은 한국과는 달리 없는게 있답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지만 이 곳 네팔은 사면이 온통 육지랍니다. 그래서 바다를 잘 모르는 네팔사람들도 많답니다. 그래서 물고기를 먹고 싶으면 바다생선이 아닌 민물고기를 먹는답니다. 보통 많이 먹는 고기로는 붕어같기도하고 잉어같기도한 민물고기 이름은 잘 모르겟네요. 하여간 물고기를 네팔말로 " 마차 "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얘기는 히말라야 마운틴 중에 마차푸차레란 산이 있습니다. 그 뜻은 " 물고기 = 마차 , 꼬리 = 푸차레 " 라고 한답니다. 물고기 꼬리모양을 많이 닮았다구해서 부처진 이름입니다. 이 산은 네팔 사람들의 신의 산이라고도 한답니다. 그래서 모든 산을 산악인들이 정복을 했습니다만 이 마차푸차레 마운틴 만은 정복을 하지 못한답니다. 올라 갈수 있는 곳 까지는 MBC 베어스캠프까지만 트레킹이 가능하답니다. 하여간 오늘 안주는 민물고기 튀김을 요리해서 먹기로 했답니다.
생선가게 아저씨가 열심히 비늘과 내장을 잘 손질하고 잇습니다. 가격은 1KG에 RS200루피 한국 돈
으로 한 3,300원 정도 입니다. 가격이 작년에 비해 많이 올랐네요.
밤에 찍어서 불빛 때문에 너무 흐리게 나왔네요.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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