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주택이나 모든 건물들은 이 재료가 들어간답니다.
비행기를 타고 카투만두에 도착할 무렵 아래를 보게되면 큼지막한 굴둑들이 무수히 올라와 있는 광경을 보게 된답니다. 저는 처음에 카투만두가 수도이니까 공장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이 내용을 알고서야 이 많은 굴둑들의 비밀을 알게 되었답니다. 카트만두는 그나마 환경을 생각하여 카투만두도시안에서는 오염원이 될 수가 있는 공장들은 허가를 안주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런데 이 굴둑들은 뭐하는 곳이냐? 하면 건물을 지을때 꼭 있어야만 하는 자재를 만드는 적벽돌공장들 이랍니다. 한국에서는 황토를 이용하여 적벽돌을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곳 네팔은 일반 논흙이나 밭흙을 가지고 벽돌을 만든답니다. 처음에는 나무틀을 이용하여 그 안에 잘 반죽한 재료를 넣은 후에 말리면 1차 공정이 끝이나며 그 후에 한국으로 말하자면 옹기가마라고 해야하나? 굴둑이 높게 세워진 가마안에 넣어서 구우면 완성품이 나온답니다. 그러면 적벽돌이 나오는거지요. 한국과 달리 초벌 후에 유약을 바른후에 두벌구이를 하면 더욱 단단하고 보기도 좋으련만 이 네팔에서는 초벌로 한번만 구우면 끝이랍니다. 모양 또한 재각각이구요. 하지만 이 곳 네팔에서는 없서서는 안될 꼭 필요한 건축자재랍니다. 한국도 예전에는 같은 방법으로 만들었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지금은 시멘트벽돌을 많이 쓰고 있지만 네팔도 차츰 바뀌어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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