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동생의 첫아들 "조던 "의 네팔식 백일행사

2009년 11월28일(토) 네팔 동생의 첫아들 "조던 "의 180일 되는 기념 행사입니다.

한국에서는 100일을 기준으로 백일 행사를 하는데 네팔에서는 엄마 뱃속에서 30일 + 태어나서 150일 = 6개월이 되는 날을 기념해서 양가 친척들이 모이는 가운데 행사를 한답니다. 그리고 한국은 1년째 돌을 하는데 네팔은 2년째 또 행사를 한답니다. 우리나라와는 전혀 틀리죠. 제 생각으로는 네팔은 아직까지 의료 시설이 미흡하여 아이들이 하늘나라로 가는 비율이 높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기간을 더 늘려서 이런 행사를 하는것 갔습니다. 하여간 오늘은 " 조던 "을 위한 날이랍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야 한다. 조던 ~~~~

이날 행사는 양가 가까운 친척들만 모여서 행사를 하였는데 동생네 친지들은 한달 전에 제일 큰아버지가 돌라가셔서 이번 행사를 참석을 하지를 못하였답니다. 그러나 전화로 축하한다는 메세지는 다 받았답니다. 우리나라와도 똑 같은것 갔아요. 집안에 큰 어른이 돌아가시면 모든 축하행사들을 고인을 위하여 행사참여를 자제 하는게 후손들의 도리이거든요. 하지만 사촌들,조카들이 많이 와서 자리를 빛내 주었답니다. 그리고 동생와이프 리스타 집안에서는 어머니를 비롯해 외삼촌, 큰집식구들이 행사를 참석하여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보통 네팔에서 이런 행사는 집에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손님들을 접대하며 모든 행사는 집안에서 이루어 진답니다. 이 행사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주인공을 위한 집 근처 가까운 뎀플(사원)로 가족들이 자리를 옮겨 "조던"을 위한 기도를 드리면 오늘의 모든 행사가 끝나는 겁니다. 다녀온 후에는 어른들 술잔치 시작 ~~~~~~~~~~~

 

 

            나의 조카 "조던" 이랍니다. 잘 생겼죠. 저는 이 놈의 큰아빠가 됬거든요.

 

           어른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이마와 오른쪽 눈 옆에 축하한다는 의미로 빨간라이스를 붙인답니다.

           모든 어른들이 한명씩 돌아가며 조던과 부부에게 축하행사를 진행합니다. 저도 당연 제일 먼저 했고요.

          선물을 뭘로 사야할지를 몰라서 그냥 돈으로 조던에게 두둑히 줬답니다. 그런데 이 놈 돈을 보더니 웃더라구요. 

 

           어른들이 라지가족에게 축하한다는 뜻입니다.(남자는 오른쪽, 여자는 왼쪽에 표시)

 

            집안 행사를 마치고 가까운 템플로 와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제일 먼저 신들 중에 제일 힘이 강하다는 코끼리신에게 기도를 하고 신을 위한 탑 돌이를 합니다.

 

            네팔의 신들 중에 제일 힘이 세다는 큰 신이랍니다.

 

            신의 탑돌이가 끝나면 사원에 들어가서 마지막 기도를 드립니다.

 

 

           기도를 하고 나와서 리스타 외삼촌이 조던을 위하여 꽃잎과라이스를 같이 하늘로 뿌려줍니다. 3번이상

 

                             

 

            사원 바로 옆에는 명주실로 이렇게 몇바뀌 돌려서 감아주면 된답니다. 오래 살라는 얘기겠죠.